주식 입문하고 하락장을 빨리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
그런데 너무 심한 것 같은데?
2024년 7월 30일 실전 매매 일지 복기
지수
외국인 코스닥 코스피 선물 매도.
월말 FOMC 앞두고 있어서 몸사리는 건지 수급이 시원치 않음
삼성중공업
장 초반에 눌릴 때 받아서 반등에 1~2퍼 목표로 매수
거래량이 너무 없다고 판단하고 본절 대응.
현대에버다임
최근 우크라재건 섹터 강세.
단기과열 해제 기대감으로 종가매매.
시간외에 SG우크라재건 상한가, 정부가 14년 만에 댐 14개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시멘트 관련주 급등 상한가.
현대에버다임은 우크라재건, 댐14개 건설에도 엮여있고, 단기과열 해제 기대감까지 해서
내일 대장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외 마지막 허매수로 3%까지 올랐다가 보합으로 내려옴.
내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전량 수수료 손절.
산일전기
상장 첫 날 거래대금 7천억, 오늘도 7천억.
주도주라 생각하고 매수.
기관 외국인 개입 없이 개인이 치고 받는 종목이라고 생각했다
어제처럼 말도 안되는 상승 나와줄 것 같은 희망회로 돌리고
겁 없이 덤볐다가 급락 맞음.
어제 장 마지막에 급등했던 확률은 낮은 게 분명한데
낮은 확률에 기대어서 그쪽으로 흘러가 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매매한 것 같다
최대한 보수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야겠음.
2시10분에 마지막 매매동향까지 봤으면 하지 않았을 매매.
급등해버릴 것만 같은 조급함에 따라 들어가서 큰 손실 봄.
차분하게 원칙 지키자
바이오플러스
관점, 기준 모든 것에 부합하지 않는 종목이었는데
텔레그램에서 추천하는 종목 뇌동매매…………….
손실을 크게 본건 아니지만 줏대없이 따라 들어간 게 너무 화가 났다
생각하니깐 또 열받네 하……
알테오젠
‘산도스와 히알루로니다제 공동 개발 및 기술수출 계약 체결’
뉴스, 공시 뜬 직후 내리 꽂았다가 다시 강하게 상승하는 상황 보고 있었지만
선뜻 매수가 나가지 않았다.
점심 시간까지 매도세 이어가던 프로그램이 매수하기 시작함.
프로그램이 갑자기 대량으로 매수하기 시작하면 자꾸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
이게 참 어려운 것 같음.
만약에 급등하면 보내준다고 생각하고
눌리면 싼 가격에 감사합니다 해야겠다
60억 매도물량 걸린 호가에서 뚫리지 않아서 전량 약손절.
넥슨게임즈
전일 종베하고 넘어왔는데 갭 하락 시작
반등에 수수료 손절 대응.
시프트업
기관 매수 연속성에 기관이 주포인 종목.
바닥에서 놀고 있지만 언제 한 번 재료와 함께 큰 상승 줄 것 같아서 추적 중.
매도 중이던 프로그램도 매도량 줄여가고 기관도 계속 매수 흐름 이어감.
옵티코어
처음 상한가 진입할 때는 다른 종목 대응하느라 못 보고 뒤늦게 뉴스 봤는데 내용이 좋아보였다
내용은 ‘전력 20% 절감 AI데이터센터용 제품 개발…글로벌 대기업 검증 진행’
서브 모니터에 호가창 띄워놓고 틈틈히 보고 있는데 거래량 늘더니 상한가 풀림.
바로 매수하지 않고 풀렸다가 1-2분안에 다시 잠구면 매수하려고 계획했고
빠르게 다시 상한가 잠구는 모습에 매수 접수, 운좋게 3분 뒤 체결.
이후에도 한 번 거래량 터지면서 잔량 5만 이하로 떨어졌지만 재료 좋게봤고
2-3퍼 손실까지는 감수한다 생각하고 버팀.
이후 거래량 줄고 끝까지 안 풀리고 장 마감.
중간에 흔들었으면 충분히 흔들렸을 만한 멘탈이었는데 운이 좋았다
실현손익
시간외에 우크라재건 SG 상한가, 관련주 3-5%씩 급등.
또 정부에서 댐 14개 건설 추진한다는 소식에 시멘트 관련주도 급등.
내일 옵티코어가 시초가 갭이 낮게 뜨거나 안 뜨더라도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